키움證, 엄주성 대표이사 취임… 리스크 관리 시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정식으로 취임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여러 위기를 겪으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요구받았는데, 곧 있을 조직개편에서 변화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또 지난해 영풍제지 사태 이후 즉각 리스크관리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점검해 왔는데, 이 기능을 더 확대한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영풍제지 주가폭락 사태 등에서 굵직한 위기를 맞았고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정식으로 취임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여러 위기를 겪으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요구받았는데, 곧 있을 조직개편에서 변화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8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엄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됐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28일 이사회를 열고 황현순 전 대표의 후임으로 엄 대표를 내정했다.
그간 전략기획본부장으로서 그룹과 키움증권 간의 소통을 맡으면서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회사의 위기를 가까이서 지켜 본 만큼 엄 대표 선임은 다우키움그룹의 위기 관리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왔다.
엄 대표 취임 이후 첫 과제는 조직 개편이다. 엄 대표는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두고 조직을 정비해 내부 감사 기능을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신년 조직개편에서 감사본부를 신설할 전망이다. 현재 조직도상 감사는 이사회 소속 감사위원회에서 맡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내부에 1개의 감사팀을 뒀는데, 기존의 구조를 따르되 감사팀을 2개로 늘려 본부급으로 격상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키움증권은 또 지난해 영풍제지 사태 이후 즉각 리스크관리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점검해 왔는데, 이 기능을 더 확대한다. 리스크 관리 TF 기능을 리스크와 신용공여 관리 두 축으로 나눠 각각 리스크관리본부 , 리테일총괄본부 산하에 두고 집중 관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감사조직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영풍제지 주가폭락 사태 등에서 굵직한 위기를 맞았고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음주측정 거부한 40대 가수는 UN 김정훈… 과거에도 음주 면허취소 - 머니투데이
- "전혀 모르는 일" 황의조 형수 첫 공판…피해 여성 "엄벌 원해" - 머니투데이
- "이동건, 4~5번 이혼…늦둥이 아들도" 역대급 신년운세에 '깜짝' - 머니투데이
- 헬스장 다니더니…"소심하던 남편, 폭력적으로 변해" - 머니투데이
- '개통령' 강형욱 "이화여대 가고 싶다"…누리꾼 "중성화 결심 응원"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與 "정의" 野 "사법살인"...이재명 1심 중형 선고에 정치권 '온도차'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