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만큼 신난다는 거지...리버풀 선제골→관중 머리 때리고 모자 던지기

가동민 기자 2024. 1. 8.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 선수들이 득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리버풀은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리버풀 선수들의 세리머니가 화제가 됐다.

아스널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리버풀 선수들은 코너 플래그 근처에 위치한 아놀드에게 달려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가동민]


리버풀 선수들이 득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리버풀은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리버풀이 먼저 앞서나갔다. 후반 45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프리킥이 야쿠프 키비오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리버풀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루이스 디아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리버풀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리버풀 선수들의 세리머니가 화제가 됐다. 아스널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리버풀 선수들은 코너 플래그 근처에 위치한 아놀드에게 달려갔다. 이때 흥분한 리버풀 팬이 경기장에 난입했고 리버풀 선수들을 끌어안았다. 이때 다르윈 누녜스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난입한 관중의 머리를 때렸고 코나테는 관중의 모자를 벗겨서 던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이 해당 장면을 공식 SNS를 통해 전하자 팬들은 “누네즈가 모자를 벗고 싶었는데 놓쳤어”, “누네스는 사실 아놀드를 때리려고 했다”, “진짜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아놀드는 “큰 승리였다. 우리는 오늘 많은 선수가 빠졌다.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여기에 왔다. 이기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싶었다. 우리는 후반 늦게 나온 두 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전술 변경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쳤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반에는 후방에서 다소 단순하게 플레이했다. 후반에는 우리의 축구를 유지하면서 누녜스와 디아스의 스피드를 활용해 공격했다”라고 덧붙였다. 선제골에 대해는 “크로스를 최대한 어렵게 만들어서 상대가 공을 걷어내기 어렵게 만드려고 했다. 살짝만 건드려도 들어갈 수 있게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