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중계권 승자는?…티빙,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김나인 2024. 1. 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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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CJ ENM의 티빙이 선정됐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은 2024∼2026년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경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편, 티빙과 모기업인 CJ ENM은 이미 KBO, MLB, NPB, APBC 등 다양한 야구 경기와 AFC, 분데스리가, EURO, 메이저 테니스 대회 등 메가 이벤트의 중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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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로고.

KBO 리그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CJ ENM의 티빙이 선정됐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은 2024∼2026년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경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입찰에는 CJ ENM(티빙)과 네이버 컨소시엄(네이버·SK텔레콤·LG유플러스·아프리카TV),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스포티비 및 OTT 스포티비나우 운영사) 3곳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빙은 KBO의 흥행과 야구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티빙 측은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가능한 미디어 환경에서 티빙의 중계 경험,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유통 역량을 총동원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구단별 채널 운영과 2번의 클릭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시청 환경 구현, 멀티뷰 분할 시청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중계 영상의 부가 콘텐츠를 확산하며 KBO의 시청 저변 확대도 꾀한다.

또 스포츠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파티형 관람 기능인 '티빙 톡'과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과 함께 콘텐츠를 추가해 새 야구 응원 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CJ는 골프 산업의 글로벌화를 비롯해 테니스, 수영, 브레이킹댄스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KBO 및 구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만족시키고 KBO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빙과 모기업인 CJ ENM은 이미 KBO, MLB, NPB, APBC 등 다양한 야구 경기와 AFC, 분데스리가, EURO, 메이저 테니스 대회 등 메가 이벤트의 중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한국 시리즈의 우승을 노렸던 LG트윈스를 1년간 밀착 취재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아워게임'을 선보였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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