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성인모델 출신 배우 “유명 사진작가에 속아 누드화보 찍을 뻔”

박수인 2024. 1. 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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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인배우 출신 배우 안즈 사유리가 유명 사진작가에게 속아 억지로 누드화보를 찍을 뻔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안즈 사유리는 "그라비아 촬영을 하면서 싫었던 경험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조울증과 공황장애가 심했을 때 유명한 한 사진작가에 의해 벗겨질 뻔 했다. 첫 번째 미팅 때 사진작가와 스태프들이 저를 벗기자고 설득을 했는데 저는 안 벗겠다고 했다. 그 사진작가가 '너는 정치인이 되는 게 좋겠어'라고 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고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았다. 마지막 미팅 때 '치바에 굉장히 호화로운 호텔이 있으니까 거기서 드레스를 입고 인형처럼 찍자'는 제안을 받았고 그것이라면 괜찮겠다고 OK 했다. 그래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촬영 당일 큰 누브라와 수영경기용 언더팬츠를 직접 준비해갔다. 치바에서 촬영한다고 했는데 출발하고 나서 30분 정도돼서 차가 멈췄다. 도착한 곳은 도내하우스 스튜디오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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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즈 사유리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일본 성인배우 출신 배우 안즈 사유리가 유명 사진작가에게 속아 억지로 누드화보를 찍을 뻔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일본 매체 주간문춘 온라인은 안즈 사유리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잡지 그라비아의 촬영 비화 등을 전했다.

안즈 사유리는 "그라비아 촬영을 하면서 싫었던 경험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조울증과 공황장애가 심했을 때 유명한 한 사진작가에 의해 벗겨질 뻔 했다. 첫 번째 미팅 때 사진작가와 스태프들이 저를 벗기자고 설득을 했는데 저는 안 벗겠다고 했다. 그 사진작가가 '너는 정치인이 되는 게 좋겠어'라고 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고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았다. 마지막 미팅 때 '치바에 굉장히 호화로운 호텔이 있으니까 거기서 드레스를 입고 인형처럼 찍자'는 제안을 받았고 그것이라면 괜찮겠다고 OK 했다. 그래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촬영 당일 큰 누브라와 수영경기용 언더팬츠를 직접 준비해갔다. 치바에서 촬영한다고 했는데 출발하고 나서 30분 정도돼서 차가 멈췄다. 도착한 곳은 도내하우스 스튜디오였다"고 답했다. 이에 인터뷰어는 "그거 납치 아니냐"고 반응했다.

안즈 사유리는 "절대 누드를 안 찍으려고 서너시간 싸웠다. 스타일리스트들이 준비한 의상을 보니까 젖꼭지만 가리는 이너, 끈이 투명한 T팬티였다. '안 돼.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한 누브라와 언더팬츠를 입고 촬영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다들 있는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다음 촬영부터는 그 사진작가와 방 안에 단 둘이 있었다. 몇 번이나 싫다고 말했다. 누브라를 벗기려고 하거나 언더팬츠가 방해된다고 해도 절대 누드는 찍지 않으려고 어떻게든 저항했다. 체감 서너시간 정도 싸웠던 것 같다. 다음 의상으로 하라고 했을 때 '이제 싫다'고 하면서 흐느꼈다. 눈과 얼굴이 부으면 촬영이 안 될 것 같아서 주변 스태프들은 '얼굴 부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리자'고 했지만 '이제 이런 놈한테 사진 같은 거 안 찍혀도 돼' 하고 집으로 갔다"고 털어놨다. (사진=안즈 사유리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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