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맨시티 5년 만의 재영입 결정…토트넘 출신 윙백 세대 교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포로 재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8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토트넘 수비수 포로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맨시티는 워커를 포로로 교체하는 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2019년 포로를 영입했지만 포로는 맨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포로는 맨시티 이적 직후 지난 2019-20시즌 바야돌리드(스페인)로 임대됐다. 이후 포로는 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임대활약을 펼친 후 스포르팅으로 완전 이적했다. 포로는 지난해 1월 완전 이적 옵션과 함께 토트넘에 임대됐고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포로는 올 시즌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포로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20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19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공격 가담력도 뛰어난 포로는 지난 6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선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포로는 토트넘 합류 후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서 3골 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영국 더선은 '포로는 리버풀의 아놀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라이트백 중 가장 뛰어난 플레이메이커 능력을 선보이는 선수다. 번리전 득점은 호날두의 슈팅처럼 골문 상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포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후 맨유)에서 첫 6개월 동안 부진한 이후 맨유에서 전설이 된 에브라와 비슷하다. 포로는 콘테 감독의 토트넘에서 악몽 같은 시간을 겪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포로는 토트넘의 언성히어로'라고 언급하는 등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는 포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명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지난 2017년 토트넘 윙백이었던 워커를 영입했고 이후 워커는 맨시티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맨시티에서만 1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3살인 워커는 맨시티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맨시티는 워커보다 9살 어린 포로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맨시티의 포로 영입설에 대해 '맨시티는 포로를 워커의 장기적인 대체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관심도 받고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포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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