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입국 다문화 학생 증가… 서울시교육청, 한국어교육 특별학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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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중 중도입국 학생의 비율이 늘면서 교육 정책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중도입국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예비교육 '한빛마중교실'도 지난해 4곳에서 올해 5곳으로 늘린다.
한빛마중교실은 학적 생성 이전 중도입국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을 위해 운영하는 한국어 예비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다문화 교육 정책이 변화하는 이유는 다문화 학생 중 국내 출생 다문화 학생 비율은 줄고 외국인 가정, 중도입국 학생의 비율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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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중 중도입국 학생의 비율이 늘면서 교육 정책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다문화 학생은 크게 국제결혼가정과 외국인 가정으로 나뉘며, 국제결혼가정의 다문화 학생은 ‘국내출생’과 ‘중도입국’으로 나뉜다. 외국인 가정 및 중도입국 학생들은 한국어 교육 지원이 가장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다문화특별학급 수를 지난해 22곳에서 올해 30여 곳(사립학교 포함)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문화특별학급이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한국어학급으로, 주당 10시간 내외 운영된다. 원래 학급에서 수업을 듣다가 정해진 시간이 되면 특별학급으로 와 한국어를 배우는 식이다. 주로 국어 시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중도입국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예비교육 ‘한빛마중교실’도 지난해 4곳에서 올해 5곳으로 늘린다. 한빛마중교실은 학적 생성 이전 중도입국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을 위해 운영하는 한국어 예비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성동구 덕수고에서 운영되던 한빛마중교실은 덕수고 폐교로 인해 올해부터 새로운 장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다문화 교육 정책이 변화하는 이유는 다문화 학생 중 국내 출생 다문화 학생 비율은 줄고 외국인 가정, 중도입국 학생의 비율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결혼가정의 ‘국내출생’ 비율은 전체 다문화 학생의 71.7%(12만9910명)로 지난 2021년 76.3%, 2022년 74.7%에 이어 감소 추세다. 반면, ‘중도입국’이 전체 다문화 학생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0%(1만896명)로 지난 2021년과 2022년 5.9% 대비 증가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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