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890억원 투입 완료…SBS 담보 '막내딸'에 SOS 친 회장님
티와이홀딩스 "무사히 워크아웃 절차 밟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티와이홀딩스(363280)가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판단한 890억원을 추가로 태영건설에 투입했다고 8일 밝혔다.
티와이홀딩스 측은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티와이홀딩스 지분 1133억원과 윤석민 회장 지분 416억원)을 태영건설(009410)에 직접 지원하겠다는 약속이행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앞서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원 중 659억원만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했으며, 나머지 890억원은 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연대보증채무를 해소하는 데 쓰기로 했다. 다만 산업은행 등을 포함한 채권단은 890억원을 마저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이행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 89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 것이다.
티와이홀딩스는 또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에코비트 매각, 그리고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을 통해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는 나머지 자구계획에 대해서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티와이홀딩스 측은 "나머지 3가지 자구계획도 빠른 시일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조속히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구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1549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62.5% 담보 제공 등이었다.
티와이홀딩스는 채권단이 요구하는 추가 자구계획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의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곧 마련하겠다"며 채권단에는 "태영건설이 무사히 워크아웃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태영그룹 오너 일가 사재 출연에 대해서는 SBS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티와이홀딩스는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의 막내딸인 윤재연에게 330억원을 차입했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6개월짜리 단기차입금으로 이자는 4.6%이다. 330억원에 대해선 티와이홀딩스가 보유 중인 에스비에스(034120) 주식 117만2000주를 담보로 제공했다.
또 티와이홀딩스는 블루원에도 100억원을 차입했다고 함께 공시했다. 1년짜리 단기차입금으로, 이자는 4.6%이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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