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을’ 출마 신발끈 묶은 김은혜···경기도당 복당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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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8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은혜 전 수석은 오는 4월 경기도 분당을에 출마할 것이 유력시된다.
김 전 수석은 4년 전 21대 총선 때는 분당갑에서 당선됐다.
김 전 수석은 출마 예정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으나,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이 있는 분당갑 대신 민주당 김병욱 의원(재선) 지역구인 분당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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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수석은 4년 전 21대 총선 때는 분당갑에서 당선됐다. 하지만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경기지사 후보로 나서 더불어민주당의 김동연 당시 경기지사 후보와 초접전 끝에 불과 0.15%포인트 차이로 패했다. 이후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발탁돼 지난 11월 총선 출마 준비를 위해 그만둘 때까지 1년 4개월간 근무했다.
김 전 수석은 출마 예정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으나,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이 있는 분당갑 대신 민주당 김병욱 의원(재선) 지역구인 분당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잠재적 경쟁자였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서울 영등포을로 선회한 상황이다. 그러면서 김 전 수석과 당내에서 경합할 상대는 사실상 4년 전 해당 지역구서 2.84%포인트 차이로 고배를 마셨던 김민수 당 대변인 한 명으로 줄었다.
김 전 수석은 정신여고·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MBC에서 기자·앵커로 활동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하며 정치권에 입문한 김 전 수석은 KT 커뮤니케이션실장을 역임한 이력도 갖고 있다. 김 전 수석은 21대 국회에서 자신의 첫 법안으로 분당·일산 등을 재정비하는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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