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협의회, '크림빵' 가격 과도하게 인상…"함량 미표기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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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국내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크림빵' 품목에 대해 가격이 과도하게 인상됐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 시내 파리바게뜨 매장 '후레쉬 크림빵' 가격은 1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00원)에 비해 21.4%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협의회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의 가격 인상이 빵과 케이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대비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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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국내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크림빵' 품목에 대해 가격이 과도하게 인상됐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 시내 파리바게뜨 매장 '후레쉬 크림빵' 가격은 1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00원)에 비해 21.4%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달콤한 연유바게트'는 3100원에서 3400원으로 9.7%, 뚜레쥬르 '슈크림빵'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각각 올랐다.
협의회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의 가격 인상이 빵과 케이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대비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가격 인상 요인으로 지목된 원재료에 대해서는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 가격을 인상한 2022년 10월 이후인 2022년 4분기에는 빵은 15.3%, 케이크는 9.3%로 높았으며 2023년 1분기에는 빵 14.3%, 케이크 11.0%로 증가했다.
협의회는 "당시 소비자물가지수는 2022년 4분기 5.2%, 2023년 1분기 4.6%였던데 반해 상당히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원유 가격이 상승하자 제빵업체 역시 가격을 인상했다. 협의회에서 크림빵을 중심으로 표시와 가격 현황을 살펴본 결과, 우유(원유)의 함량은 미표시되고 있었다. 식품 성분 표시는 가장 많은 함량 순서대로 표시된다.
협의회는 "크림빵이라도 우유(원유)의 함량이 매우 높지 않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그러나 크림빵의 가격 상승률은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발표한 평균 빵 가격 인상률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림빵은 밀가루, 계란, 가공 크림 등 여러 원재료에 대해 원산지 등을 잘 표시하고 있었으나 원유의 함량까지 표시한 제품은 매우 적었다"며 "원유 함량 미표시는 법률 위반은 아니지만 소비자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주요 원재료에 대해 원산지와 함량 등을 표시해 줄 것을 각 제조업체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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