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HK이노엔, ‘케이캡‧카나브’ 공동판매 계약 체결

국내 대표 신약 품목 상호협력 통해 시장 확대
케이캡 전제품·카나브 제품 4종 공동판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왼쪽)와 장두현 보령 대표이사가 케이캡·카나브 공동판매 계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보령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보령(003850)과 HK이노엔(195940)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식은 지난 5일 서울 중구에 있는 더 플라자 호텔에서 보령과 HK이노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계약에 따라 두 기업은 보령의 카나브와 HK이노엔의 케이캡에 대한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카나브와 케이캡 모두 연간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들이다. 국내 신약을 대표하는 품목이다. 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케이캡 전 제품 △케이캡정 △케이캡구강붕해정과 카나브 제품군 4종 △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이번 만남은 모범적 협력모델 구축하기 위한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두 기업의 역량과 지혜, 열정이 더해진다면 두 신약의 레벨업(Level-Up)을 넘어, 두 회사의 성장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 두 회사의 협력은 그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시도”라면서 “신약 성공 경험과 영업·마케팅 역량을 상호 공유하면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