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금융의 사회적 기여는 시대적 소명”

김보연 기자 2024. 1. 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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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했다.

8일 KB금융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상생 금융을 당부하며 이렇게 말했다.

양 회장은 KB금융의 중장기 경영 목표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원 디지털금융 그룹'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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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 개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원 디지털금융 그룹’ 목표
KB금융그룹은 지난 5일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경영진 워크숍에서 발언하는 양종희 KB금융 회장./KB금융 제공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했다.

8일 KB금융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상생 금융을 당부하며 이렇게 말했다. 워크숍에는 은행, 증권, 손해보험 등 계열사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했다.

양 회장은 “고객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KB가 어디든지 함께 해야 하고,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돼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생존이 곧 성장인 시대를 맞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을 만들자”고 했다.

양 회장은 KB금융의 중장기 경영 목표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원 디지털금융 그룹’을 제시했다. 아울러 10년 뒤 당면하게 될 메가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부터 3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KB경영연구소에서 ‘WM(자산관리) 상품∙서비스 문제 사례 및 시사점’을 공유하며 금융 소비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들은 없는지 살펴보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신뢰받는 금융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회장은 워크숍 말미에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CEO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경영진과 CEO는 한 팀으로, 그룹의 경영전략은 CEO 한 명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고객님의 관점에서 수립돼야 하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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