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쉽네' 맨시티 데 브라위너, 복귀 18분 만에 어시스트…왕의 귀환

이형주 기자 2024. 1. 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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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직전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에 혁혁한 공을 세운 데 브라위너다.

하지만 새로운 시즌 첫 경기였던 번리 FC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약 150일 간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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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왕의 귀환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32강으로 향했고 허더즈필드는 대회를 마무리했다.

직전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에 혁혁한 공을 세운 데 브라위너다. 하지만 마지막 방점을 찍는 경기였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후 방한 일정을 소화하며 TV서 '축구 어렵네' 연기를 보여주는 등 팬들과 호흡했다. 하지만 새로운 시즌 첫 경기였던 번리 FC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약 150일 간 결장했다.

그런 그가 이날 후반 11분 교체투입됐다. 이티하드 스타디움을 메운 홈 팬들은 데 브라위너의 이름을 연호하며 복귀를 반겼다.

데 브라위너의 투입은 즉각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 그의 투입 60초 만에 팀의 추가골이 나왔다. 또 18분 후인 후반 28분에는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제레미 도쿠의 득점을 이끌어냈다.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고, 아직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서도 건재해 또 한 번 트레블에 도전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데 브라위너의 합류는 천군만마 그 자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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