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확정' 윤이나 "골프 정신·규칙 따라 정직하게 플레이하겠다"

권혁준 기자 2024. 1. 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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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플레이로 논란을 일으켰다가 징계 감경으로 복귀가 확정된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9월 대한골프협회(KGA)에 이어 KLPGA도 징계를 절반으로 감면하면서 윤이나는 올해 공식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어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골프의 정신과 규칙에 따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플레이 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복귀를 바라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다시 필드에 서기까지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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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A 이어 KLPGA도 징계 감경…"동료들 마음 열기 위해 노력할 것"
복귀 시점은 특정 안 해…"경기력 회복될 때까지 훈련 집중"
윤이나(21·하이트진로). /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오구플레이로 논란을 일으켰다가 징계 감경으로 복귀가 확정된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그는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정직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KLPGA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KLPGA 사옥에서 열린 '2024년 KLPGA 제1차 이사회'에서 윤이나의 정회원 징계 감면 요청 건을 논의한 결과, 상벌분과위원회의 추천을 수용해 출장 정지 징계 기간을 3년에서 1년6개월로 감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대한골프협회(KGA)에 이어 KLPGA도 징계를 절반으로 감면하면서 윤이나는 올해 공식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윤이나는 징계 전이던 2022년 퀸즈 크라운 우승으로 2024시즌까지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해놨다.

징계 감면이 확정된 직후 윤이나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윤이나는 "골프선수로서 다시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대한골프협회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봉사와 자숙의 시간을 가지는 한편, 선후배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양해를 구하고 마음을 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골프의 정신과 규칙에 따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플레이 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복귀를 바라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다시 필드에 서기까지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이나 측은 "복귀 시점은 현재로선 확실하게 정하지 않았다"면서 "선수의 경기력이 일정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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