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대규모 계정 도용 사태 신속히 보완"

기기 등록 보안 서비스 가입해야 로그인 가능…피해 유저 조속 조치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대규모 계정 도용 사태를 보완하기 위해 보안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최근 TL 관련 커뮤니티, 유튜브,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서 TL 유저 계정이 도용됐다는 사례가 속속 올라왔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게임에 접속하니 루센트(유료 재화)가 모두 사라졌다는 내용이다.

유저들은 "중국, 러시아, 홍콩 등 여러 국가에서 이용자들의 계정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접속을 시도했고 비밀번호를 알아내 재화를 탈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L은 계정 도용 사태 발생을 확인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TL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 점검에 돌입했다. TL은 "전체 월드 대상 접속 기준이 변경될 예정으로 안내드린다. TL은 게임 접속을 보다 많은 유저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 확대 중심의 접속을 제공하고 있었다"며 공지했다.

유저들의 조사한 대로 최근 타인의 계정 접속 시도, 및 피해 사례가 증가했다. TL은 유저들의 계정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기기 등록 보안 서비스에 필수로 가입해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접속 기준을 변경했다.

기기 등록 보안 서비스는 안내된 링크로 등록 가능하다. 기기 등록 서비스를 변경하기 위해선 로그인 후 마이 페이지 → 내 정보 → 기기 등록 페이지를 열람하면 진행할 수 있다.

TL은 "임시 점검 보안 서비스 필수 가입 적용 전 타인의 무단 계정 도용으로 계정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신고 센터로 접수하면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더욱 안전한 게임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