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프로야구 중계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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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씨제이이엔엠(CJ ENM)이 선정됐다.
한국야구위(KBO)는 8일 "2024∼2026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씨제이이엔엠이 선정됐다"며 세부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구위 마케팅 자회사 KBOP는 지난해 12월4일부터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 사업을 공개 입찰했고, 지난 5일 기술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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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씨제이이엔엠(CJ ENM)이 선정됐다.
한국야구위(KBO)는 8일 “2024∼2026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씨제이이엔엠이 선정됐다”며 세부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구위 마케팅 자회사 KBOP는 지난해 12월4일부터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 사업을 공개 입찰했고, 지난 5일 기술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입찰에는 토종 오티티(OTT) 1위 티빙을 보유한 씨제이이엔엠과 스포티비(SPOTV), 네이버 컨소시엄(네이버·에스케이 텔레콤·엘지 유플러스·아프리카 티브이)이 참여했다.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되면 프로야구 리그 전 경기는 물론 주요 행사와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 스트리밍 재판매 사업권 등을 갖게 된다.
씨제이이엔엠은 입찰자 중 가장 높은 금액인 약 1200억원(연 400억원대)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와 네이버 컨소시엄은 연 300억원 내외의 금액을 제시했다. 직전 입찰자였던 포털·통신 컨소시엄(네이버·다음·에스케이 브로드밴드·케이티·엘지 유플러스)은 2019∼2023년 중계권 가격으로 약 1100억원(연 220억원)을 지불한 바 있다.
씨제이이엔엠은 팬층이 두꺼운 프로야구의 중계권을 사들어 티빙으로 유입되는 신규 이용자로 늘리고,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KBO 관계자는 “협상이 최종 완료되면, 계약 규모 및 주요 사항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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