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재개발 중요성, 국민에 더 적극적으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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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행되는 항만재개발 사업인 부산항 북항재개발을 국민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8일 해수부는 '2024년 부산항 북항 통합 개발 홍보 용역'을 발주하고 과업을 수행할 사업자 모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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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중요성 및 의미를 모두가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추진
사업 지연 우려 등 최근에 제기된 부정적 시각 해소도 목적
해양수산부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행되는 항만재개발 사업인 부산항 북항재개발을 국민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8일 해수부는 ‘2024년 부산항 북항 통합 개발 홍보 용역’을 발주하고 과업을 수행할 사업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는 북항재개발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중요성을 국민이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또 일부에서 제기되는 부정적인 시각을 해소하자는 뜻도 담겼다.
북항재개발은 부산 시민의 숙원 사업이다. 동시에 항만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주요 도시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노면전차(트램) 개설이나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투입되는 비용 부담, 생활형숙박시설 허가 등과 관련된 사안이 불거지면서 북항재개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가 실패로 끝나면서 주 행사장이 들어설 장소였던 2단계 재개발이 지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해수부는 용역을 통해 ▷북항 재개발 1·2단계(철도 재배치·원도심 연계 등)를 포함한 전체 재개발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 향상 ▷이 과정에서 조성되는 공공시설을 이용한 사업 효과 극대화 추진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로 대국민 인식 전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세부 추진 과제로는 북항재개발 관련 홍보 현황 및 문제점 분석, 사업 단계별 최적의 수시·단기·중기 전략 수립, ‘핵심 메시지’ 개발, 대중매체와 동영상·유튜브 등을 활용한 홍보 방안 마련, 홍보 전후의 인지도·만족도 조사 등이 제시됐다. 또 긴급 또는 향후에 예상되는 현안에 대한 대응책 수립, 북항재개발 관련 행사 수시 개최 등도 앞으로 추진할 대책에 담긴다.
제안서 접수일은 오는 15일까지다. 해수부는 이후 제안서 심사, 업체 선정, 계약 체결 등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해수부는 이번 홍보 용역이 제대로 이뤄지면 북항재개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2단계 재개발 지연 등의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난 5일 북항재개발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강 장관은 “북항재개발은 풍부한 현지 자산을 활용,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좋은 기회”라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부산항과 주변 지역이 시민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재개발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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