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추가 자구안? '회장님 막내딸'에 SBS 주식담보 330억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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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채권단이 태영그룹에 추가 자구안을 내놓을 것을 압박하는 가운데 태영그룹이 8일 총 430억원을 조달했다.
태영건설의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자금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의 막내딸인 윤재연씨에게 33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330억원에 대해선 티와이홀딩스가 보유 중인 SBS 주식 117만2000주를 담보로 제공했다.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골프장 계열사 블루원에게도 10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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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채권단이 태영그룹에 추가 자구안을 내놓을 것을 압박하는 가운데 태영그룹이 8일 총 430억원을 조달했다.
태영건설의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자금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의 막내딸인 윤재연씨에게 33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차입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7월 8일까지로 6개월짜리 단기차입금이다. 상환일이 되면 티와이홀딩스는 원금과 함께 연 4.6%의 이자가 가산된 금액을 윤재연씨에게 일시 상환해야 한다.
해당 330억원에 대해선 티와이홀딩스가 보유 중인 SBS 주식 117만2000주를 담보로 제공했다. 담보한도는 지난 5일 SBS의 종가(3만4350원)를 담보제공주식수에 적용해 총 403억원으로 설정됐다.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골프장 계열사 블루원에게도 10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차입기간은 이날부터 2025년 1월 7일까지로 1년짜리 단기차입금이다. 상환일이 되면 티와이홀딩스는 원금과 함께 연 4.6%의 이자가 가산된 금액을 블루원에 일시 상환해야 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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