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류현진, 메츠행 불투명"…거취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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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7)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던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좌완 선발 투수 션 마네아(32)와 손을 잡았다.
마네아를 품고 선발진의 퍼즐을 맞춘 메츠가 류현진을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매체는 "메츠는 류현진, 이마나가 쇼타, 왼손 투수 2명과 접촉 중이다. 메츠가 로테이션에 선발 투수를 추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류현진과 이마나가가 여전히 레이더망에 남아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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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보스턴 등 차기 행선지 거론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류현진(37)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던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좌완 선발 투수 션 마네아(32)와 손을 잡았다. 마네아를 품고 선발진의 퍼즐을 맞춘 메츠가 류현진을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8일(한국시간) 메츠가 마네아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2800만 달러(약 36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에는 2024시즌 종료 후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2016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마네아는 8시즌 동안 통산 196경기(선발 166경기)에 등판해 65승 56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운드를 지켰던 지난 시즌에는 7승 6패 평균자책점 4.44의 성적을 냈다.
마네아의 합류로 메츠는 선발 로테이션의 구색을 갖추게 됐다. 센가 고다이, 루이스 세베리노, 아드리안 하우저, 호세 퀸타나로 구성된 선발진에 마네아를 추가했다. 여기에 데이비드 피터슨, 조이 루체시 등 선발로 뛸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메츠는 올겨울 선발 투수만 3명(세베리노, 하우저, 마네아)을 영입할 만큼 마운드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메츠가 고심 끝에 마네아를 택하면서 꾸준히 메츠의 영입 후보로 언급됐던 류현진의 거취는 다시 안갯속이다. 당초 류현진은 마네아, 제임스 팩스턴 등과 함께 메츠의 관심을 받았으나, 류현진의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류현진의 메츠행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메츠는 류현진, 이마나가 쇼타, 왼손 투수 2명과 접촉 중이다. 메츠가 로테이션에 선발 투수를 추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류현진과 이마나가가 여전히 레이더망에 남아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메츠 외에도 류현진의 차기 행선지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언급되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선발 마운드 강화를 노린다면 류현진과 단기 계약을 고려해 볼 만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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