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 플레이’ 윤이나 4월 필드 복귀… KLPGA 징계 3년→1년6개월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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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 플레이'로 3년간 출전 정지를 받았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윤이나(21)가 필드로 복귀한다.
8일 KLPGA는 서울 강남구 협회 사무국에서 이사회를 열고 윤이나에 대한 징계 감면 안건을 심의한 결과 윤이나의 출전 정지 징계를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면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윤이나의 출전정지 징계는 오는 2월 18일로 끝나 4월부터 시작되는 국내 KLPGA투어 개막전부터 출전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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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 플레이’로 3년간 출전 정지를 받았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윤이나(21)가 필드로 복귀한다.
8일 KLPGA는 서울 강남구 협회 사무국에서 이사회를 열고 윤이나에 대한 징계 감면 안건을 심의한 결과 윤이나의 출전 정지 징계를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면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윤이나의 출전정지 징계는 오는 2월 18일로 끝나 4월부터 시작되는 국내 KLPGA투어 개막전부터 출전할 수있다.
KLPGA는 “스폰서를 비롯한 골프 관계자와 팬들, 전체 회원 등의 입장과 대한골프협회의 징계 감경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윤이나가 징계 결정에 순응했고, 징계 후 약 5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을 했으며 미국 미니 투어에서 받은 상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진지한 반성의 시간을 보낸 점을 고려해 징계 감면을 KLPGA 이사회에 추천한 바 있다.
또 윤이나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무료 골프 강의를 하고, 앞으로 협회 발전에 기여하며 다른 선수와 일반인에게 모범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 점 등이 징계 감면의 이유가 됐다는 것이다.
앞서 2022년 KLPGA에 루키로 데뷔한 윤이나는 큰 키에서 시원하게 뿜어져나오는 장타를 선보이며 골프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22년 6월 열린 한국여자오픈 당시 골프 규칙을 위반해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모두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1라운드 15번 홀 티샷이 러프에 빠졌고, 러프에서 찾은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도 경기를 계속 진행한 것이다.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윤이나는 대회 종료 후 약 한 달이 지난 7월에 대한골프협회에 오구 플레이를 신고했고 그해 8월 대한골프협회, 9월 KLPGA 징계가 이어졌다.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 이후 자진 신고 전까지 대회 출전을 강행, 2022년 7월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첫 승을 따내며 상당한 골프팬들의 관심으 ㄹ받았다.
징계가 나오기 전까지 K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2위, 비거리 1위를 달렸으나 한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2023시즌까지 1년 반 정도 자숙의 기간을 보내야 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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