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보다는 새로운 도전” NC 강인권 감독에게 두려움은 없다! [창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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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52)은 정식 사령탑으로 첫발을 뗀 2023시즌 팀을 포스트시즌(PS) 무대로 이끌었다.
강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8명의 선발투수 자원을 준비해 기존 선수들의 이탈 등 변수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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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은 새로운 도전이다. NC의 캐치프레이즈(The road to greatness)도 한층 더 단단해진 팀으로서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지난 시즌 기대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팬들의 눈높이가 올라간 만큼 적잖은 부담을 느낄 법하지만, 강 감독은 개의치 않겠다는 의지다.
8일 구단 신년회 직후 창원NC파크에서 만난 강 감독은 “지난 시즌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 나왔다. 조금만 더 열정을 보이면 팬들께 더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부담을 가진다면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시즌에도 어느 정도의 전력손실은 감수해야 한다. 지난 시즌 다승(20승), 평균자책점(ERA·2.00), 탈삼진(209개)의 투수 부문 3관왕에 올랐던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떠났고, 토종 에이스였던 구창모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다. 핵심전력을 잃은 것은 지난 시즌과 다르지 않다. 이에 강 감독은 “전력에 100% 만족하고 시즌을 시작하는 감독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최대한 선수들을 믿고, 함께 시너지를 내길 바라면서, 또 희망적인 부분을 보면서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8명의 선발투수 자원을 준비해 기존 선수들의 이탈 등 변수에 대비했다. 시즌 초반 이용준, 중반 최성영 등이 대체자로서 버텨준 것도 NC가 가을야구에 진출한 비결 중 하나였다. 강 감독은 올해도 지난해 불펜의 핵이었던 김영규와 김시훈을 비롯한 여러 투수들을 선발 후보군에 올려놓고 상황을 지켜볼 참이다. 강 감독은 “국내 선발투수 자원은 폭넓게 보려고 한다”며 “한 명에 의존하지 않고, 선발로 활용 가능한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제 몫을 하는 게 중요하다. 선발은 ‘토털 베이스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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