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11일 민주당 탈당…늦어도 2월 초 창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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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오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한다.
이 전 총리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에 "오는 목요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한다"며 "그동안 함께한 민주당 당원들과 석별하는 아쉬움을 담은 내용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초 이 전 총리는 지난주 탈당 기자회견을 준비했으나, 이재명 대표의 피습으로 잠시 숨을 골랐다.
이 전 총리는 탈당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현재 모습에는 자신의 책임도 있다는 내용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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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오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한다.
이 전 총리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에 “오는 목요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한다”며 “그동안 함께한 민주당 당원들과 석별하는 아쉬움을 담은 내용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초 이 전 총리는 지난주 탈당 기자회견을 준비했으나, 이재명 대표의 피습으로 잠시 숨을 골랐다.
이 전 총리는 탈당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현재 모습에는 자신의 책임도 있다는 내용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당대표 시절 당헌을 고쳐 2021년 4월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를 낸 것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총리 관계자는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고, 과실이 있다면 용서해달라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총리는 늦어도 2월 초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 내 비주류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 소속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도 이재명 대표에게 요구한 대표직 사퇴와 통합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공동행동에 나설 예정으로 보인다. 이들이 탈당할 경우 이 전 총리의 신당과 함께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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