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했는데, 수상해"…김정훈, 음주측정거부 입건

송수민 2024. 1. 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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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훈(40)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김정훈이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수서경찰서 측은 8일 '디스패치'에 "블랙박스 확인 결과, 앞차가 무리하게 진로를 변경한 것 같다"며 "뒷차 차주(김정훈)가 피해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김정훈도 수상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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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가수 김정훈(40)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피해차량이었다. 하지만 다른 사유로 입건됐다. 경찰의 음주측정요구를 3차례나 불응한 것.

김정훈이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는 이날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경찰이 출동했다. 수서경찰서 측은 8일 '디스패치'에 "블랙박스 확인 결과, 앞차가 무리하게 진로를 변경한 것 같다"며 "뒷차 차주(김정훈)가 피해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김정훈도 수상하게 여겼다. "술을 마신 정황이 의심됐다"며 측정 요구 이유를 전했다. 심지어 김정훈은 3회 모두 거부. 결국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됐다.

수서경찰서 측은 "(김정훈을) 임의동행해 인적 사항 등 기본적인 것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소환해 측정 거부 이유와 사고 경위 등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훈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1년 7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면허 취소를 당했다.

한편 김정훈은 지난 2019년, 전 여친 관련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전 여친에게 1억 원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1심서 패소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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