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해외 체류 및 여행 시 테러피해 주의"

구교운 기자 2024. 1. 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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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8일 해외 체류 국민들과 해외 여행객들의 테러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은 이날 "지난해 12월 나이지리아 체류 국민이 무장단체에 억류됐다가 17일 만에 풀려나는 등 해외 체류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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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체류 국민, 무장단체 억류됐다 17일 만에 풀려나"
슈카월드·빠니보틀·곽튜브 등 유명 유튜버와 테러대응요령 알려
유튜버 '슈카월드'와 협업해 제작한 국가정보원의 테러대응 행동요령 영상 갈무리.(국정원 제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국가정보원은 8일 해외 체류 국민들과 해외 여행객들의 테러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은 이날 "지난해 12월 나이지리아 체류 국민이 무장단체에 억류됐다가 17일 만에 풀려나는 등 해외 체류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에서 발생한 '구직 실패 교수'의 총기난사 사건,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테러를 언급하며 이런 테러들이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들도 테러 대비 경계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국정원은 전했다.

국정원은 '슈카월드', '빠니보틀', '곽튜브' 등 인기 유튜버들과 함께 테러 대응 행동요령도 알리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들의 테러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며 "테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 여행객들 스스로 테러 피해 예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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