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CEO 대표단, CES 참관차 방미

참가 대표단, 실리콘밸리 탐방키로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협회장과 증권·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벤치마킹 트립 대표단 15명이 12일까지 세계가전박람회(CES) 참관과 실리콘밸리 탐방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금투협이 금융투자업계 CEO 대표단과 CES를 참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ES 참관으로 기술과 미래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투자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게 목표다.

CES 참관에 앞서 대표단은 이날과 9일 실리콘밸리 투자생태계 탐방에 나선다. 테슬라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자율주행 체험 등 관련 기술 발전상황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또 초대형 로펌인 쿨리(Cooley), 벤처투자사인 ACVC 파트너스, 유전자치료제 개발사 젠에딧(GenEdit)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 투자동향과 투자환경, 미국내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 규제 현황, 유전자 치료기술과 의료과학 산업 전망을 점검한다.

마지막으로 증권형토큰 발행 플랫폼 기업 업사이드(Upside) 설립자를 만나 토큰 발행과 매매 관련 시장 현황과 기술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서 협회장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로 금융 투자 영토를 넓히고 도전 정신을 고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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