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사건' 조력자 1명 긴급체포…'변명문' 발송해주기로

김동현 2024. 1. 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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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60대 남성 김모 씨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60대를 긴급체포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7일 김 씨가 가지고 있던 '남기는 말' (변명문)을 우편으로 발송해주기로 약속한 60대 조력자 A씨를 긴급체포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10시 27분쯤 김 씨는 부산시 가덕도 신공항부지를 방문한 이 대표를 흉기로 찔러 피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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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60대 남성 김모 씨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60대를 긴급체포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7일 김 씨가 가지고 있던 '남기는 말' (변명문)을 우편으로 발송해주기로 약속한 60대 조력자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된 60대 남성 김모씨가 지난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에 마련된 수사본부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현재 A씨의 범행 공모 여부 등 공범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10시 27분쯤 김 씨는 부산시 가덕도 신공항부지를 방문한 이 대표를 흉기로 찔러 피습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당시 범행 동기와 심경, 민주당에 대한 비난 내용 등이 적힌 '변명문'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된 60대 남성 A씨가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에 마련된 수사본부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도 '이 대표를 왜 찔렀나'라는 질문에 "경찰에 제출한 8쪽짜리 변명문을 참고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씨는 지난 4일 구속됐으며 오는 9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통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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