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차에도 헤매는 페퍼 위한 통 큰 배려, 여자부 아시아쿼터는 ‘차등 확률’ 추첨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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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를 위해 V리그가 뜻을 모았다.
기존 동일 확률 추첨에서 순위에 따른 차등 확률 추첨으로 변경했다.
하위 세 팀이 1차로 추첨해 선수를 뽑고, 나머지 네 팀이 2차로 추첨하는 방식이다.
2차에서는 1~4위가 나란히 20개의 구슬을 두고 동일 확률로 추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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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꼴찌를 위해 V리그가 뜻을 모았다.
한국배구연맹 8일 단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4 아시아쿼터 운영 방식을 논의하고 세부 사항을 확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여자부의 추첨 방식이다. 기존 동일 확률 추첨에서 순위에 따른 차등 확률 추첨으로 변경했다. 하위 세 팀이 1차로 추첨해 선수를 뽑고, 나머지 네 팀이 2차로 추첨하는 방식이다. 1차에서 7위가 30개, 6위가 25개, 5위가 20개의 구슬을 확보한 채로 추첨해 선수를 선발한다. 2차에서는 1~4위가 나란히 20개의 구슬을 두고 동일 확률로 추첨하게 된다.
이는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착안한 결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은 3년 차에 접어든 이번시즌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21경기에서 겨우 2승만을 기록할 정도다. 4라운드를 보내는 중인데 승점 7을 얻는 데 그쳤다. 지난 자유계약 시장에서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다.
페퍼저축은행의 부진은 리그 흥행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데 나머지 6팀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 관계자는 “아무래도 불균형이 심화하다 보니 여자부 구단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안배하는 것으로 뜻을 모은 것 같다. 페퍼저축은행 한 팀의 부진이 리그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여자부와 달리 남자부는 리그 순위와 관계없이 동일 확률 추첨으로 선수를 선발한다.
다음시즌부터는 아시아쿼터 선수 연봉에서 변화가 있다. 여자부는 선수 연봉을 현행 1, 2년 차 10만달러(이하 세금 포함)에서 1년 차 12만달러, 2년 차 15만달러로 소폭 인상하기로 하였다. 남자부는 1년 차 연봉 10만달러를 유지하는 대신 2년 차 연봉을 12만불로 올리기로 했다.
연맹은 지난 12월에 제20기 제3차 이사회를 통해 기존 동아시아 4개국과 동남아시아 6개국(총 10개국)이었던 아시아쿼터 대상 국가를 아시아배구연맹(AVC)의 64개 전체 회원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는 4월 말에 제주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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