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KBS 개그맨 오디션 낙방시켜 침 뱉고 나와”(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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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달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의 DJ를 맡은 개그맨 윤정수, KBS Cool 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의 DJ 가수 이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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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달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의 DJ를 맡은 개그맨 윤정수, KBS Cool 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의 DJ 가수 이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KBS 라디오 삼대장을 한 자리에 모았다. 소통과 화합의 라디오다”라며 두 사람을 소개했다. 이를 들은 이현우는 “난 기둥은 아니고 잔가지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현우는 “3년을 넘기고 나면서부터 내가 그동안 했던 기록을 깨 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라며 “아침 시간 라디오가 좋은 게 하고 나서 오후 시간이 남는다. 아이들에게 내가 어디 출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가족 바보 입장에서 (좋다)”라고 전했다.
박명수가 “이현우는 매주 금요일 생방송이 아닌 녹음 방송을 한다”라며 꼬집자 이현우는 “KBS 큰 기둥이라 큰 그림을 구상하며 앞길을 구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정수는 자신의 하루 루틴을 공개했다. 윤정수는 “저는 야행성이라서 새벽 시간대에 믿기진 않겠지만 책도 보고 영화, 게임을 하면 서너 시간이 훅 간다”라며 밝혔다.
박명수가 “딩크족이냐?”라고 묻자 윤정수는 “아니다. 만남을 노력하고 있다. 여의도몰에서 여성과의 목격담이 자주 제보되는 게 노력이다. 한두 번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성격 때문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은 세 사람의 인기 순위도 공개됐다. 윤정수는 “미남 기준이 달라졌다. 난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다. 난 피부 미남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명수는 “요즘 체중도 3kg을 감량해서 지금 얼굴이 굉장히 좋아졌다. 윤정수는 목이 없고 이현우는 저 보다 늙었다. KBS 일 년을 제가 책임지겠다. 이제는 우리가 관리해야 할 나이다. KBS가 전체 라디오 청취율 일등을 차지해 보자”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윤정수는 KBS 개그맨 오디션에서 박명수를 봤다며 “신경질을 내면서 나가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명수는 “제가 KBS 1번으로 시험을 봤다. 들어갔는데 공사를 하고 있고 심사위원들은 심사할 생각도 없더라. 들어보지도 않고 ‘됐어요’라고 하길래 침을 뱉고 나왔다”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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