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협박` 20대 여성, 신상 폭로한 유튜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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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여실장과 함께 고(故) 이선균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신상을 폭로한 유튜버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카라큘라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선균씨를 공갈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A씨로부터 정보통신망법(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됐다"며 "추후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담당 수사관 배정 시 변호사와 함께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성실히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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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여실장과 함께 고(故) 이선균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신상을 폭로한 유튜버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에 올린 영상을 통해 최근 A씨의 얼굴과 이름, 범죄혐의 등을 공개한 혐의(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유흥업소 여실장 B씨와 함께 이씨를 협박해 총 3억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두 사람에게 거액의 돈을 줬다며 공갈 혐의로 이들을 고소한 바 있다. 이씨는 A씨에게 5000만원, B씨에게 3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큘라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에 '갓난아이를 들고 나타난 그녀의 큰 그림', '끝까지 머리 쓰는 협박녀 XXX'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A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어 "A씨는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라며 "그동안 만난 여러 남자들한테서 '이 애가 네 애'라고 하면서 양육비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카라큘라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선균씨를 공갈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A씨로부터 정보통신망법(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됐다"며 "추후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담당 수사관 배정 시 변호사와 함께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성실히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협박범은 두 편의 영화 출연 이력으로 자신의 얼굴과 신원을 포털 사이트 인물 정보란에 '배우'로 자진 등록해 얼굴과 신원이 이미 공개가 된 상황"이라며 "천만 배우는 만천하에 까발려도 되고, 무명 배우는 지켜야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한 사람의 일방적 진술만으로 천만배우는 만천하에 피의사실과 신상이 경찰과 언론을 통해 공표 됐지만 어느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A씨가 배우 이씨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범행 동기의 일부가 밝혀졌다.
카라큘라는 '협박녀가 급하게 돈이 필요했던 이유' 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A씨가 사기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며 본인의 합의금을 위해 이씨를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사기 피해자는 카라큘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즈니스 모임을 통해 A씨를 알게 됐는데, 그가 9150만 원 이상을 사기를 쳤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사업 투자를 미끼로 돈을 빌렸다. 또 협박까지 했다"면서 "본인이 감옥 가면 제 돈을 갚을 수 없다고 협박했다"고 했다. 사기 피해자는 "A씨가 나에게 2000만 원 먼저 받고 합의해달라고 했다. 본인이 나머지 돈은 천천히 갚는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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