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컨테이너선 수주 영업 중단, 사실 아냐…도크 축소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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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8일 컨테이너선 수주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한화오션이 수익성이 낮은 컨테이너선 수주 영업을 전면 중단하고, 5개의 도크(배 건조장)를 수년 내에 4개로 줄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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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화오션은 8일 컨테이너선 수주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선별 수주 방침에 따라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사업에 힘을 싣는 추세는 맞지만, 컨테이너선 사업 철수는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당사는 수익성 중심 선박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 전략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그에 따른 선종별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나 컨테이너 등 특정 선종 영업 중단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이날 한화오션이 수익성이 낮은 컨테이너선 수주 영업을 전면 중단하고, 5개의 도크(배 건조장)를 수년 내에 4개로 줄인다고 보도했다.
한화오션의 현재 컨테이너선 수주 잔량은 26척이다. 이는 2022년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단가가 맞지 않아 계약으로 이어진 수주가 없었다. 이에 한화오션이 컨테이너선 수주 사업에서 손을 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컨테이너선도 마진율이 맞다면 수주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수주 잔량 약 3년치가 있기 때문에 도크를 줄일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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