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시달리는 여성기업…"숙련 외국인력 지원" 협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과 이종석 JS글로벌 대표가 8일 서울 역삼동 여경협 본회에서 '여성기업 외국 전문인력 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2024.0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여성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숙련된 외국 전문인력을 여성기업에 지원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8일 JS글로벌과 서울 역삼동 본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성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외국 전문인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 이종석 JS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여성기업의 외국 전문인력 교육·공급 지원 및 정보제공 ▲여성기업의 외국 전문인력 특화교육을 위한 '외국전문인력 교육·지원센터' 운영 ▲비자 등 출입국 업무 지원 ▲외국 전문인력 공급에 따른 비용 절감 지원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JS글로벌은 베트남 하노이산업대학교, 하노이기술경영대학교와 손잡고 현지에 '한·베산업기술인재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베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한국 중소기업에 특화한 최적의 외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은 물론이고, 협약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하노이산업대학교는 베트남 하노이·하남에 총 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약 4만 명이 재학 중이다. 하노이·박닌에 2개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하노이기술경영대학교에는 약 3만 명의 재학생이 있다.

이종석 JS글로벌 대표는 "양질의 외국인력을 베트남 현지에서 교육·양성하고, E7비자 등에 대한 국내 입국 절차 등을 적극 지원해 여성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이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맞춤형으로 교육 받은 베트남 출신 숙련기능인력을 현장에서 활용하면 여성기업에 인력 공백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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