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관련주 또 다시 ‘불기둥’…LK-99 개발자 첫 공식 석상 등장 앞두고 ‘상한가’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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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초전도체 관련주가 8일 국내 증시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상온 초전도체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던 'LK-99'의 개발자가 해당 물질에 대한 개발을 주장한 이후 공식 석상에 처음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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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상온 초전도체 관련주가 8일 국내 증시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상온 초전도체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던 ‘LK-99’의 개발자가 해당 물질에 대한 개발을 주장한 이후 공식 석상에 처음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파워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2220원) 상승한 962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다른 초전도체 관련주로 꼽히는 신성델타테크 역시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5.00%(1만4500원) 오른 7만2500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서남(14.06%), 모비스(10.03%), 씨씨에스(9.31%) 등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초전도체 관련주도 우상향 곡선을 그린 채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덕성 주가가 전날보다 7.49%(570원) 오른 8180원에 거래됐다.
이날 초전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다음날 오후 4시 연세대학고 양자산업융합선도단(QILI)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매수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세대 QILI는 지난해 12월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초전도물질을 비롯한 각종 소재 개발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QILI 발족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학배 양자산업융합선도단 단장이 QILI의 비전과 역할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QILI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지금까지 진행된 초전도체 연구와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양자산업융합선도단은 산학 협업이 기술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특허 확보와 상용화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연구단이다. 연세대와 퀀텀에너지연구소는 특허 확보와 주요 기업들과의 상용화 논의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는 “새로운 상온·상압 초전도물질과 같은 신소재 개발, 물질 고도화와 상용화까지의 과정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업 과정에서 LK-99에 대한 검증은 물론 특허의 이론적인 배경을 공동 연구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재 주류 과학계에서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공개한 LK-99가 상온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초전도저온학회 연구진은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결론 내렸고, 미국 사이언스지가 LK-99를 올해의 실패 사례로 선정하기도 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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