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특별법' 선봉 김은혜 국힘 재입당, 분당을 출마 가닥

황영민 2024. 1. 8.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첫 발의했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국민의힘으로 돌아왔다.

김은혜 전 수석은 지난 21대 총선 분당갑에 출마하면서 보유세 폭탄 철회와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메인 공약으로 주창했었다.

김 전 수석은 지난 대선 윤석열 대선 후보 공약에도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반영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8일 김 전 수석 입당신고서 수리
박민식 영등포 출마로 분당을 출마 가시화
21대 총선서 1기 신도시 특별법 공약
국회 입성 후 첫 입법발의 주도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첫 발의했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국민의힘으로 돌아왔다. 출마 지역구는 성남 분당을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사진=연합뉴스)
8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은혜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경기도당에 입당신고서를 제출, 즉각 입당 처리가 완료됐다. 앞서 김 전 수석은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임명되면서 국민의힘을 탈당했었다.

지난해 말 홍보수석 자리를 내려놓은 김 전 수석의 거취는 원래 지역구였던 성남 분당갑을 비롯해 분당을과 수원정, 수원병, 용인갑 등 여러 곳이 하마평에 올랐다.

분당을의 경우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출마설로 셈법이 복잡했으나, 박 전 차관이 서울 영등포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김은혜 전 수석은 지난 21대 총선 분당갑에 출마하면서 보유세 폭탄 철회와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메인 공약으로 주창했었다.

21대 국회 입성 후 처음으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으며, 이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분당을)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도 관련 법안을 뒤따라 발의한 바 있다.

김 전 수석은 지난 대선 윤석열 대선 후보 공약에도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반영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지난해 말 국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분당을 비롯해 경기도내 13곳의 준공 20년 이상 노후계획도시들이 수혜를 입게 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공천 불복으로 인한 탈당 후 출마 또는 제명이 아닌 국가공무원 임용에 따른 탈당으로 경기도당은 김 전 수석의 입당신고서를 즉각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