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최강인데 4부 팀에 '진땀승' 해놓고 한다는 말이…"중요한 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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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4부리그 팀 상대로 어렵게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바스트로에 위치한 무니시팔 데 데포르테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바르바스트로를 만나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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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4부리그 팀 상대로 어렵게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바스트로에 위치한 무니시팔 데 데포르테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바르바스트로를 만나 3-2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의 낙승이 예상됐다. 상대는 스페인 세군다 페데라시온(4부 리그) 소속 팀이었다. 스페인 4부리그는 프로 리그가 아닌 세미 프로 리그로 분류된다.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해도 바르셀로나의 전력이 압도적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 페란 토레스, 하피냐, 주앙 펠릭스 등 주전급 선수를 대거 투입했다. 그런데 생각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18분 페르민 로페스가 하피냐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깔끔히 마무리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이후엔 골 결정력이 다소 떨어졌다. 전반 42분 주앙 펠릭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들어 바르바스트로가 반격했다. 후반 2분 곤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리며 바르셀로나 골문을 위협했다.
바르셀로나가 한 골 추가했다. 후반 6분 하피냐가 엑토르 포트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도망갔다. 그러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후반 14분엔 펠릭스의 백패스 실수가 상대 코너킥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펠릭스의 미스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15분 아드리아 데 메사가 코너킥에 이은 헤더를 받아 발로 연결하며 추격골에 성공했다. 급해진 바르셀로나는 일카이 귄도안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바르셀로나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후반 41분 바르바스트로 수비수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레반도프스키가 키커로 나서 득점을 올렸다.
경기 막바지 바르셀로나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페르민이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상대를 가격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교체로 들어간 마르트 프라트가 한 골 따라잡았다.
바르셀로나가 한 골 차 리드를 지켰고, 3-2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상대가 워낙 약체였기에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승리였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는 “중요한 건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는 사실이다”라며 “난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수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 우리가 통제하고 최소화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주앙 펠릭스의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이었다. 그렇지만 그건 분명한 득점이었다. 난 이번 대회에 비디오 판독(VAR)이 없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시즌 사비 감독의 입지가 좋지 않다. 다소 답답한 경기력과 전술로 비판받고 있다. 성적도 아쉽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으나, 스페인 라리가에선 레알 마드리드와 지로나에 밀려 3위에 자리 잡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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