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중견관리자들과 ‘현장 소통 CEO 간담회’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5일 LX서울지역본부에서 '현장 중심 소통을 위한 CEO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LX공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측량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경영 위기에 처하자 지난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공사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전국 지역본부·지사의 전문 인력망"이라며 지적측량과 공간정보를 융·복합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5일 LX서울지역본부에서 ‘현장 중심 소통을 위한 CEO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LX공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측량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경영 위기에 처하자 지난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임원진 임금 반납을 시작으로 직원들의 임금 동결까지 이어지면서 내부 불만이 고조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LX의 방향과 미래상’을 주제로 마련되 이날 간담회는 사내에서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중간 관리자(4~5급) 20여명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임금 동결에 대한 불만, 초과근무수당 개선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부터 공간정보사업의 추진 방향,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역량 강화방안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어명소 사장은 “2~3년 전부터 예견된 위기를 공유하지 않았던 조직문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 임금 동결에 대한 노조와의 입장 차이에 대해선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어 사장은 또한 초과근무 사전승인 제도를 통해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업무시간 중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근무하는 문화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공간정보사업 평가지표가 효율성으로 개편될 경우 추진 동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공간정보사업이 돈 먹는 하마라는 비판이 많은 건 그동안 경제성 개념이 얇게 투영돼 있었기 때문”이라며 “비용편익분석(BC분석)을 통해 주소정보·도로정보·지하정보 등과 같은 확실한 사업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공사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전국 지역본부·지사의 전문 인력망”이라며 지적측량과 공간정보를 융·복합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어명소 사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허리 세대인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듯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ke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예대상’ 탁재훈, 스태프 100여명 회식비 쐈다
- “대체 왜” 황의조 친형수, ‘영상 유포’ 혐의 오늘 첫 재판
- "자기생각" "안고싶다"…강경준, 불륜의혹 유부녀 A씨와 대화 내용 공개
- 원가 7만→36만원에 팔더니…“애플 백기?” 반값 ‘에어팟’ 나온다
- 송지효 "아파서 살 많이 빠졌다"…김종국도 걱정
- 손흥민父 “미친…” 분노한 이유? 그가 본 ‘부모·지도자’ 역할 뭔가했더니
- "소녀시대 수영 옷갈아입자 미친듯 찍어댔다"…'와이프' 불법 촬영 논란
- “비싼 아이폰이 웬일이냐?” 50만원 싸졌다…새 삼성폰 등장 의식했나
- '이병헌 협박女' BJ, 1년 24억씩 벌다 돌연 은퇴…왜?
- 20대女 "난 뚱뚱" 멀쩡한데 더 빼…6~7명중 1명은 저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