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회가 왜 나와”…‘수산시장 픽업’ 확장하는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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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수산시장 활어회를 당일 배달 받는 서비스가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8일 편의점 CU는 기존 서울 지역 일부 매장에서만 운영하던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수도권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CU가 지난 2022년 수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인 인어교주해적단과 손잡고 업계 단독으로 시작했다.
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수산시장에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싱싱한 회를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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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내 수도권 1500개 점포 확장
8일 편의점 CU는 기존 서울 지역 일부 매장에서만 운영하던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수도권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CU가 지난 2022년 수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인 인어교주해적단과 손잡고 업계 단독으로 시작했다.
낮 12시 전에 회를 주문하면 노량진과 가락동 수산시장의 회를 당일 오후 8시 전후로 지정된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인어교주해적단 애플리케이션(앱) 내 CU 제휴 상점에서 편의점 픽업으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상품을 수령할 때는 편의점 점포 직원에게 주문번호가 적힌 접수 안내 메시지를 제시해야 한다.
CU는 지난해 말 기준 서울 400여개 점포에서 운영했는데, 올해는 상반기까지 수도권 1500개 점포로 서비스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확대 지역은 인천·화성·파주·용인·남양주 등 수도권 21개 시다. 단, 읍·면·리 및 도서산간 지역은 제외다.
편의점이 취급하는 품목이 육류·채소류 등 신선식품까지 경쟁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신선도 유지가 가장 어려운 회까지 시도함으로써 취급품목의 제한을 없앴다는 의미가 있다.
CU는 회를 전용 박스로 포장해 배송하고, 점포에서는 고객 수령 전까지 냉장고에서 보관해 신선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당일 오후 10시까지 손님이 음식을 수령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다음날 폐기된다.
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지난해 말 기준 이용자의 74.1%가 재사용했을 정도로 충성고객 확보에 도움이 되지만, 운영 점포 수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수산시장과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더 먼 경기도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적용이 안 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도 이런 차원을 보완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CU는 서비스 출시 초기인 2022년보다 제휴 횟집을 3.9배 늘려 운영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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