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미노, 세계랭킹 10위 등극...톱10 상대 3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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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드 미노(호주)가 생애 처음으로 톱10에 올랐다.
드 미노는 8일 ATP 투어 랭킹에서 세계 10위에 오르며 역대 호주 남자 선수 중에서 11번째로 톱10을 돌파했다.
드 미노는 2018년 시드니에서 열린 ATP250 시드니인터내셔널에서 생애 첫 투어 결승에 오르며 ATP 어워드 신인상을 수상했고 닉 키리오스와 함께 호주 차세대 테니스 스타로 주목 받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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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드 미노(호주)가 생애 처음으로 톱10에 올랐다.
드 미노는 8일 ATP 투어 랭킹에서 세계 10위에 오르며 역대 호주 남자 선수 중에서 11번째로 톱10을 돌파했다. 드 미노의 멘토이자 전 세계랭킹 1위 레이튼 휴이트(호주) 이후 약 18년 만이다.
세계랭킹 12위로 2024 시즌을 시작한 드 미노는 시즌 첫 대회 국가 혼성대항전 유나이티드컵에 출전해 세계 10위 였던 테일러 프리츠(미국),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그리고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6위)까지 톱10 선수 3명을 연파했고 합계 260포인트를 획득하며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세계 11위)를 제치고 톱10에 등극했다.
드 미노는 "시드니의 켄 로즈월 아레나에서 친구들과 가족들 앞에서 달성해 정말로 특별한 순간이다. 굉장히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훌륭한 여러 톱10 선수들을 이긴 경험을 평생 간직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 미노는 2018년 시드니에서 열린 ATP250 시드니인터내셔널에서 생애 첫 투어 결승에 오르며 ATP 어워드 신인상을 수상했고 닉 키리오스와 함께 호주 차세대 테니스 스타로 주목 받은 선수다.
드 미노는 이듬해 같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고 이후 6번의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7회 우승을 기록했다. 작년 2월에는 생애 처음으로 멕시칸오픈에서 ATP 500 등급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드 미노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폭 넓은 수비, 카운터펀처 스타일의 공격 그리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투지가 강점이다. 반면 서브가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세컨드서브는 시속 150km 정도다.
드 미노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약점으로 평가 받던 서브를 상당 부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드 미노를 상대했던 즈베레프는 "서브에 놀랐다. 특히 세컨드 서브가 그랬다. 시속 160~165km 정도 됐는데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다. 그의 두번째 서브는 항상 약점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며칠 전 조코비치를 이겼고 오늘 나를 이겼다. 그는 매우 좋은 상태이고 위험한 존재다"고 평했다.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이 14일 본선 개막을 앞두고 있다.
드 미노의 호주오픈 최고성적은 지난 2년 연속 기록한 16강이다. 서브 게임 개선과 톱10을 연파한 드 미노의 이번 대회 행보가 주목된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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