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아시아쿼터 여자부 연봉 소폭 인상, 트라이아웃 추첨 변경"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4 아시아쿼터 운영 관련에 대해 추가 결정  사항을 논의했다.

KOVO는 8일, 단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4년 아시아쿼터제 운영과 관련해 결정된 추가적인 내용을 알려왔다.

먼저 여자부의 선수 연봉이 소폭 인상된다. 현행 1,2년 차 선수에게 적용되는 10만 불(세금 포함, 한화 약 1억3천169만 원)에서 1년 차에 12만 불(세금 포함, 한화 약 1억5천802만 원)2년 차 15만 불(세금 포함, 한화 약 1억9천753만 원)로 변경된다.

남자부는 1년 차 연봉 10만 불(세금 포함)은 유지하되 2년 차 연봉을 12만 불(세금 포함)로 책정했다.

여기에 덧붙여 기존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추첨 방식이 재정립된다. 기존 7개 팀 동일 확률 추첨에서 차등확률 추첨으로 변경됐다. 

먼저 하위 3팀(구슬 수 7위- 30개, 6위- 25개, 5위- 20개) 순서를 1차 추첨하고, 나머지 4팀(구슬 수 4위 ~ 1위- 20개 동일) 순서를 2차 추첨하기로 했다. 남자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7개 팀 동일 확률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KOVO는 지난 해 12월에 개최된 제20기 제3차 이사회를 통해 기존 동아시아 4개국과 동남아시아 6개국(총 10개국)이었던 아시아쿼터 대상 국가를 아시아배구연맹(AVC)의 64개 전체 회원국으로 확대했고, 다가오는 4월 말 제주도에서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