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현장] "한마디로 와우!"…삼성 투명 마이크로 LED에 플래시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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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는 정말 다르네요. 한 마디로 '와우'입니다."
삼성은 투명 LCD와 투명 OLED, 투명 마이크로 LED 화면을 나란히 전시해 투명 마이크로 LED의 강점을 부각했다.
그는 "특히 투명 마이크로 LED는 놀라운 기술"이라며 "마치 투명한 창문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미국인인 한나 스트라이커 씨는 "확실히 작년과는 전혀 달랐다"며 "투명 마이크로 LED는 놀라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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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작년과는 정말 다르네요. 한 마디로 '와우'입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이틀 앞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
삼성전자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대대적으로 연 '삼성 퍼스트룩 2024'에 글로벌 미디어 400여명이 몰렸다.
삼성 퍼스트룩은 매년 CES 개막에 앞서 TV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앞서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146인치 모듈형 TV '더 월'(2018년),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75형 TV 스크린(2019년), 세로 방향의 스크린을 기본으로 하는 TV '더 세로'(2020년) 등이 삼성 퍼스트룩을 통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열리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된 작년에는 '연결'을 강조하느라 별도의 발표 없이 국내와 해외 미디어로 나뉘어 제품 체험 위주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눈에 띄는 신제품도 없고 전반적으로 밋밋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런 의미에서 4년 만에 다양한 '세계 최초'의 신제품을 쏟아내며 발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퍼스트룩은 '신기술의 향연'인 CES의 명성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작년 말 사장 승진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 서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용 사장이 "스마트 TV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바꿀 획기적인 인공지능(AI) 스크린을 공개한다"면서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네오(Neo) QLED 8K TV를 소개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이어 세계 최초의 투명 마이크로 LED와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 신제품이 소개될 때마다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발표 후 가장 많은 취재진이 몰린 곳은 단연 투명 마이크로 LED가 전시된 코너였다.
삼성은 투명 LCD와 투명 OLED, 투명 마이크로 LED 화면을 나란히 전시해 투명 마이크로 LED의 강점을 부각했다. 특히 3가지 화면의 화소를 확대해 화질 등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육안으로도 기존 투명 LCD나 투명 OLED와 비교해 투명 마이크로 LED의 투명도와 색감 등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었다.
코스타리카에서 온 루이스 오르티스 씨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삼성 퍼스트룩 행사를 4∼5번 정도 왔지만 이번이 최고"라며 가장 인상적인 제품으로 투명 마이크로 LED와 뮤직 프레임, 네오 QLED 8K TV를 꼽았다.
그는 "특히 투명 마이크로 LED는 놀라운 기술"이라며 "마치 투명한 창문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번이 첫 CES 참가라는 과테말라 출신 모니카 아빌라 씨는 "투명 마이크로 LED는 현실이 될 것"이라며 "남미는 아시아와 같은 첨단 기술이 없어서 더욱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미국인인 한나 스트라이커 씨는 "확실히 작년과는 전혀 달랐다"며 "투명 마이크로 LED는 놀라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투명 마이크로 LED가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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