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문 발송 약속…이재명 습격범 도운 7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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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구속된 김모씨(67)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또 다른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김씨가 범행 이후 자신의 범행 동기 등을 담은 변명문(남기는 말)을 우편 발송해주기로 약속했던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김씨의 습격 범행을 도왔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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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구속된 김모씨(67)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또 다른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김씨가 범행 이후 자신의 범행 동기 등을 담은 변명문(남기는 말)을 우편 발송해주기로 약속했던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김씨의 습격 범행을 도왔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주 중 김씨를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경찰은 당적 보유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정당법상 수사기관이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피의자 당적 정보를 누설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찰은 지난 3일 영장을 받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원 명부를 확보했다.
김씨는 범행 도구를 지난해 4월 인터넷으로 구매한 뒤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등산용 칼을 구매해 자루를 제거, 일부 날을 갈아 범행 도구를 개조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29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 인근에서 이 대표의 좌측 목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6차례 이 대표의 일정을 확인해 따라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충남 아산에 있는 김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에서 흉기, 칼갈이, 노트북, PC(개인용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법원은 지난 4일 이 대표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행 내용, 범행의 위험성과 중대성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해 피의자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0년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2012년부터 아산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했다. 지난달 말에도 임대계약을 중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인중개업을 시작하기 전인 2001년까지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한 뒤 퇴직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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