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지난해 영업익 1204억…전년比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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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12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해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 원가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오픈을 통해 운영 효율성 제고, 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그룹사·고객사·파트너사와 협업해 성장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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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12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80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한진은 지난해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 원가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3분기 이후 △글로벌 e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 △택배 사업 신규 고객 유치 강화 △간선·허브(HUB) 운영 최적화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택배사업은 전략 고객사 물량, 대형 온라인 유통 채널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오픈을 통해 운영 효율성 제고, 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물류사업은 유통·컨테이너 육상운송 신규 물량과 의약품 물류시장 진출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사업은 중국 해외 직구 증가에 맞춰 상해·청도·대련·심천·홍콩까지 총 5개 법인의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원클릭 택배 서비스는 누적 가입 고객 7만여 명, 누적 취급 물량은 2500만 박스를 넘었다.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글로벌 개인간거래(C2C)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도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진 관계자는 “그룹사·고객사·파트너사와 협업해 성장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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