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를 특검하라" 대통령실 무단 진입시도 진보 대학생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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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시 용산 대통령실에 무단으로 진입하려다 붙잡힌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1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총 20명 중 범행 가담 정도와 동종 전과 등을 고려해 16명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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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경찰이 서울시 용산 대통령실에 무단으로 진입하려다 붙잡힌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1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총 20명 중 범행 가담 정도와 동종 전과 등을 고려해 16명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진연 회원 20명은 지난 6일 오후 1시쯤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실 면담을 요청하다가 검문소 등을 넘어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했다.
이 중 11명은 검문소를 넘어갔으며, 나머지 9명은 검문소 앞에서 101경비단과 군사경찰 등에 의해 저지돼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 중 여성은 11명, 남성은 9명이다.
당시 대진연은 사전에 집회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공동건조물 침입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대진연 측은 연행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시위는 이른바 '쌍특검' 거부권에 항의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대학생들의 면담 요청은 정당했다. 지금 당장 대학생들을 석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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