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발견된 30대 여성 시신, 사인은 '장기 과다출혈'

신수정 2024. 1. 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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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발견된 여성의 사인이 과다 출혈인 것으로 밝혀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사인은 '가슴 왼쪽 자창에 의한 장기(폐) 과다 출혈'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 결과가 나왔다.

경찰이 A씨의 행적을 분석한 결과,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쯤 경기도 이천 집을 나선 뒤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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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발견된 여성의 사인이 과다 출혈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발견된 여성의 사인이 흉기에 찔린 뒤 피를 많이 흘려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8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사인은 '가슴 왼쪽 자창에 의한 장기(폐) 과다 출혈'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 결과가 나왔다.

지난 6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도 이천에 거주하던 A씨는 가슴 부위에 흉기가 꽂힌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 및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이 A씨의 행적을 분석한 결과,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쯤 경기도 이천 집을 나선 뒤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에 들어갔다.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발견된 여성의 사인이 흉기에 찔린 뒤 피를 많이 흘려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찰은 A씨가 타인과 접촉한 사실이 없는다는 점, 또 A씨가 한강공원에 들어간 뒤부터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시간 사이에 현장을 드나든 사람도 없다는 점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유족 진술,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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