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카이스트 출신 황정아 영입... 영입인재 6명 중 4명이 이공계

원선우 기자 2024. 1. 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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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왼쪽)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6호 인재영입식에서 인재영입 6호인 황정아 박사에게 민주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8일 황정아(47)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총선 인재 6호로 영입했다. 카이스트에서 학부와 석·박사를 마친 황 책임연구원은 ▲1호 과학기술위성 우리별 4호 탑재체 제작 ▲누리호 탑재 도요샛(초소형 위성) 개발 주도 ▲한국 최초 정찰위성 425 위성사업 자문위원 참여 등 경력이 있다.

이날 황 책임연구원 영입으로 민주당의 총선 영입 인재 6명 중 4명이 이공계 출신으로 채워졌다. 민주당은 지난달부터 이재명 대표 주관으로 총선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한 기후 위기 전문가인 박지혜 변호사(1호), 포항공대·부산 고신의대를 거쳐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이사(2호), 흉부외과 전문의인 강청희 전 의협 상근부회장(5호)가 이공계 출신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인구 절벽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찾을 인재를 선발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표의 철학이 확고하다”며 이공계 인사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일 이 대표 피습 이후 잠시 멈췄던 총선 일정도 이날 황 책임연구원 영입으로 재개됐다. 15명 위원 인선을 마친 ‘임혁백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주 첫 회의를 열고 공천 심사에 들어간다. 당 전략공관위(안규백 위원장)도 오는 10일 2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52개 시·도당 전략공천 논의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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