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고금리 기조로 소비·투자 모두 둔화‥수출은 회복세"

고재민 jmin@mbc.co.kr 2024. 1. 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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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한국개발연구원이 최근 한국 경제가 고금리 기조로 인해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오늘 발표한 '경제동향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가 다소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KDI는 지난달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한 데서 이번달엔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인다"고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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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한국개발연구원이 최근 한국 경제가 고금리 기조로 인해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오늘 발표한 '경제동향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가 다소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소매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0.35% 줄면서 상품소비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고, 서비스 소비도 낮은 증가세에 머무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설비투자는 높은 반도체 재고와 고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는 평가입니다.

건설투자도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선행지표 역시 부진한 상태입니다.

향후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비용 상승으로 인한 사업 여건 악화 등으로 29.5% 급감했습니다.

반면 수출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경기 부진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DI는 지난달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한 데서 이번달엔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인다"고 바꿨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일평균 기준으로 전월 7.7%보다 확대된 14.5% 증가했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560390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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