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경제현장에 딸 동행, '민생 챙기기' 보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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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닭공장 현지 지도에 딸 주애를 동반한 데 대해 통일부는 "아마도 민생을 함께 챙기는 이를 보여주려는 의도가 아닌가 추정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의 경제분야 현지 지도에 주애를 동반한 것은 두 번째"라며 이같이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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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닭공장 현지 지도에 딸 주애를 동반한 데 대해 통일부는 "아마도 민생을 함께 챙기는 이를 보여주려는 의도가 아닌가 추정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의 경제분야 현지 지도에 주애를 동반한 것은 두 번째"라며 이같이 추정했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주애의 공식 매체 등장은 2022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 이래 군사부문에 집중됐으며 경제분야 활동은 작년 2월 서포지구 새거리 착공식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구 대변인은 "지난 5일 김정은 현지지도부터 주애의 동행 사실을 다른 간부들에 앞서서 별도로 소개하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하고, 후계 전망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사항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은 김정은의 만 40세 생일이지만 공식 매체에 이와 관련해 특별하게 동향이 언급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보낸 지진 위로 전문에 관해 구 대변인은 "그동안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을 기준으로 할 때 김정은 위원장이 일본 총리에게 전문을 보낸 것이 처음이고, 총리에게 `각하`라는 호칭을 쓴 것도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039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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