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與 김웅 총선 불출마 "지금의 국민의힘, 민주적 정당 아냐"

유승관 기자 2024. 1. 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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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갑)이 8일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고 반문하며 "제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그래서 저는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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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가야할 곳은 대통령 품 아닌 사회 가장 낮은 곳"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 동참못해…보수주의 정신어긋나"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갑)이 8일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고 반문하며 "제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그래서 저는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저는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며 "그것은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것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의힘이 가야 할 곳은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다. 그것이 보수주의 정당의 책무이고 미래를 여는 열쇠다. 운동권 전체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민주주의"라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이제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까지 던진다"며 "우리 당이 바로 서기를 간절히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후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후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앞두고 취재진 및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fotogy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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