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한국계 활약한 '성난 사람들' 美 골든글로브 휩쓸었다
한국계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 TV 미니시리즈 부문 주요 상을 싹쓸이했다. 한국계 감독과 배우의 또 다른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수상이 불발됐다. 7일(현지시간) 저녁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은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에서 작품상(Best Television Limited Series, Anthology Series, or Motion Picture Made for Television)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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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습격범 신상공개 9일 결정…흉기개조 등 계획범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구속된 김모(67) 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9일 결정된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9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는 잔인성·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 얼굴,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8054752051
■ 내일~모레 '서울 최대 10㎝ 이상' 등 많은 눈
9~10일 경기내륙에 최대 15㎝ 이상, 서울에 최대 10㎝ 이상 등 전국에 많은 눈이 쏟아져 쌓이겠다. 9일 새벽에서 오전까지는 우리나라 대기권을 차지하고 있는 찬 공기와 이동성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따뜻한 남서풍이 충돌하면서 기압골 전면, 즉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 9일 오후부터 10일 새벽까지는 충청 이남으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저기압 북동쪽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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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항공청, 과기부 소속으로…항우연·천문연 편입 확정
한국판 '나사'(NASA·항공우주국)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이 8일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우주항공청설립운영특별법(우주항공청법) 제정안과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지난해 4월 특별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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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 890억원 입금 완료"…추가 자구안 이르면 오늘 발표
태영그룹이 워크아웃의 개시 조건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전액(1천549억원)을 납부하며 채권단과의 협상 물꼬가 다시 트였다. 9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이날 오전 11시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중 잔여분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했다. 태영그룹은 이르면 이날 중 추가 자구안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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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도발로 남북 완충구역 무력화…군 "더는 존재하지 않아"
북한군이 사흘 연속으로 서해 최북단 서북도서 인근에서 포 사격을 실시하면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른 지상과 해상의 적대행위 금지구역(완충구역)이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우리 군은 자체 계획에 따라 완충구역에서 함정과 육상부대 기동 및 포 사격 훈련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8일 국방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은 9·19 군사합의를 3천600여회 위반했고 서해상에서 사흘 동안 포병 사격을 실시했다"며 "이에 따라 적대행위 중지구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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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북, 하마스에 무기공급"…'한글표기 부품' 사진공개
국가정보원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동일하게 판단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하마스가 북한이 생산한 무기를 사용 중이라고 지난 5일 보도하면서, 한글 표기가 식별되는, F-7 로켓유탄발사기(RPG)의 신관(포탄 기폭장치) 부품 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국정원은 이날 VOA의 보도를 확인하면서 한글 표식이 있는 신관 사진 1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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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환대출 인프라서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도 갈아탄다
비대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에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도 포함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아파트 주담대는 9일부터, 전세대출은 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탈 수 있게 된다고 8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8049200002
■ 조태열 청문회 '재판거래' 공방…與 "적법절차" 野 "짜고치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8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의 일제강점기 징용 재상고심과 관련한 재판거래 의혹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조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당시 양승태 사법부가 법관 해외 파견 확대 등을 위해 정부 희망대로 징용 피해자들의 일본 기업 상대 손배소 재상고심 판결을 늦추는 거래를 하는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외교부 2차관이던 조 후보자가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을 여러 차례 만나 외교부가 대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해 재판을 늦추는 방안을 추진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검찰은 조 후보자와 임 전 차장이 만났다는 사실을 공소장에 명시했지만 이 사건과 관련해 조 후보자를 기소하지는 않았다. 이날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당시 외교부가 적법한 절차를 따른 것이라며 조 후보자를 옹호하면서 정부의 '제삼자 변제' 해법을 계속 추진하되 여러 잡음을 해결할 양국 정상의 정치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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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혼 늘면 노동공급 감소…경제활동참가율 2031년부터 꺾일 수도
결혼하지 않는 남녀가 현재 추세대로 계속 늘어나면 미래 노동 공급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미혼인구 증가와 노동공급 장기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혼 인구 비중 증가는 고용과 근로시간 측면에서 모두 총노동공급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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