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기관 대거 '팔자'···코스피 약보합세

2560선 안팎서 등락···코스닥도 소폭 하락

[서울경제]

8일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1포인트(0.35%) 내린 2569.0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15포인트(0.24%) 오른 2584.23으로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서며 약보합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95억원, 46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다만 기관이 2,82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05930)(0.13%)를 비롯해 NAVER(035420)(2.95%), 카카오(035720)(3.2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24%), 포스코퓨처엠(003670)(-4.08%)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9포인트(0.17%) 내린 876.8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91포인트(0.22%) 오른 880.24로 시작했지만 곧바로 내림세로 전환해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억원, 4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6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086520)(-2.59%), 엘앤에프(066970)(-4.74%) 등 일부 2차전지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HLB(028300)(0.42%), 리노공업(058470)(0.25%) 등 일부 종목만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