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통해, 틀 깨고 싶다"…민희진 프로듀서, 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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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는 지난 7일 일본 NHK 스페셜 다큐멘터리 '세계에 울리는 노래 ~ 한일 팝스 신시대'에 출연했다.
뉴진스를 프로듀싱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다.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민 대표는 "힘이 돼주는 뉴진스 팬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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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획일화되지 않은 컨텐츠, 뉴진스를 통해 이루고 싶은 제 소망입니다."(민희진 '어도어' 대표)
민희진 대표는 지난 7일 일본 NHK 스페셜 다큐멘터리 '세계에 울리는 노래 ~ 한일 팝스 신시대'에 출연했다.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로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민 대표는 대중문화의 특징을 짚었다. "대중성을 지향하는 큰 시장에서는 (직전에) 히트했던 양식을 쉽게 리바이벌하고 또 모방한다"고 설명했다.
"저는 (뉴진스와) 정형화된 틀을 깨고 싶었어요"
뉴진스를 프로듀싱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다. "메인 스트림에 먹히는 스타일이 있다. 기존에 보이지 않은 스타일을 다양하게 보여주려 했다"고 전했다.
실제, 뉴진스는 스타트부터 달랐다. 멤버 소개, 티저 오픈 등 아이돌 시작 공식을 거부했다. 첫 콘텐츠는 뮤직비디오 공개였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비즈니스를 위한 모습보단, 그 나이 때에 어울리는 거리낌 없고 해맑은 모습이 나오길 바랐다"고 떠올렸다.
"뉴진스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궁극의 소망이 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인간 본성이 끌리는 보편적인 성향이 있다"면서 "제가 작업하고 싶은 건 언제 봐도 촌스럽지 않고, 또 언제 봐도 좋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획일화되지 않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재밌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며 "뉴진스를 통해 보여주고싶다"고 미소 지었다.
민희진 대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미국에서 선정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과 '2023 빌보드 우먼 인 뮤직'에 선정됐다.
이뿐 아니다.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표창(해외진출유공 부문), '제72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대중 예술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도 제작자상을 받았다. 뉴진스 멤버들이 함께 축하했다. 민 대표는 "힘이 돼주는 뉴진스 팬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뉴진스도 전 세계에 K팝 위상을 높였다. 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핫100'에 3곡을 동시 진입시키기도 했다.
이들은 최단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해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데뷔 1년 4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2023년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도 대상을 휩쓸었다.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트로피를 안았다. 글로벌 영향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사진출처=NHK, 어도어,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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