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유토피아게임즈 대표, “'베가스토피아', 新 라이프플랫폼 기반 꿈꿔”(인터뷰)

박동선 2024. 1. 8.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이프플랫폼으로 진화한 메신저나 SNS, 동영상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베가스토피아' 역시 기본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연계의 라이프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박준영 유토피아게임즈 대표가 신작 '베가스토피아'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그가 수장으로 있는 유토피아게임즈의 '베가스토피아'는 소셜카지노라는 기본적인 정의와 함께,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다양한 요소들을 토대로 무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 성격을 강조한 새로운 게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메타버스 소셜카지노 '베가스토피아'를 론칭한 유토피아게임즈 박준영 대표(사진)와 인터뷰를 가졌다.

“라이프플랫폼으로 진화한 메신저나 SNS, 동영상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베가스토피아' 역시 기본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연계의 라이프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박준영 유토피아게임즈 대표가 신작 '베가스토피아'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유토피아게임즈 본사에서 박준영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준영 대표는 2000년부터 게임업계에 발을 들여 무협 MMORPG 'D.O' 론칭을 비롯, 한국·일본에서 각종 전략, 캐주얼 장르의 게임들을 만든 개발자 출신 CEO다. 그는 2006~2008년 일본 TOSE와의 협력으로 세컨드라이프 류의 게임을 만든 경험을 발판으로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게 됐다. 2008년 귀국 이후에는 TCG 계통의 '삼국지W'나 RPG를 개발했으며, 2021년부터는 유토피아게임즈 CEO로 취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가 수장으로 있는 유토피아게임즈의 '베가스토피아'는 소셜카지노라는 기본적인 정의와 함께,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다양한 요소들을 토대로 무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 성격을 강조한 새로운 게임이다.

사진=유토피아게임즈 제공

현실적으로 구현된 '글로벌 메타버스 카지노시티'를 배경으로 최첨단 3D기술과 모션지원으로 구현된 아바타들의 움직임을 통해 '블러핑' 등의 심리전까지 함께 표현할 수 있는 초고속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기업들의 메타월드(Meta World) 입점이 가능한 능동형 플랫폼들을 구현, 게임만이 아닌 차세대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도 엿보게 한다.

이러한 가능성으로 인해 카카오게임즈, 그라비티, 위메이드, 웹젠, 네오위즈 등 유수의 게임기업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끈 글로하우(Glohow)와의 코퍼블리싱 계약과 함께, 최근 지분 투자한 비유테크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베가스토피아' 이름의 유래?

▲베가스라 하면 딱 지역적인 상징성이 있다. 갬블은 물론 관광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질 수 있는 하나의 지역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이 그것이다.

거기에 이상적인 세상인 유토피아를 결합, 현실감과 이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카지노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의 목표점을 나타내는 적절한 키워드라 할 수 있다.

사진=유토피아게임즈 제공

-소셜카지노 측면에서는 이례적으로 '메타버스' 테마를 내걸었다. 이유가 있는지?

▲솔직히 온라인 카지노라 하면 소위 고포류(고스톱·포커류) 등의 보드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실제감이 없다는 게 한계였다. 그래서 메타버스를 택했다. 단순히 샌드박스 타입의 메타버스가 아니라 아바타를 통해 실제 칩 딜링까지 할 수 있는 구조와 함께, 장기적으로 세컨드라이프 타입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확장가능성을 염두에 뒀다. 현실감을 주는 아바타, 페르소나 타입을 넘어 소셜인터랙션이 가능한 구조를 플랫폼으로 구현하기 위해서, 유저유입과 체감성을 과감하게 높일 수 있는 두 키워드를 연결한 것이다.

-카지노와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트렌드 기술과 아이템들이 뭉쳐져있는 프로젝트로도 보여지는데?

▲맞다. 하지만 각각의 쓰임새는 분명하다.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검증할 수 있는 카드딜링을 위해 카지노와 블록체인의 결합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의 다양한 활용도에 있어서도, 카지노와 메타버스의 결합이 주효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메타버스 소셜카지노 '베가스토피아'를 론칭한 유토피아게임즈 박준영 대표(사진)와 인터뷰를 가졌다.

-장르나 시스템 리소스 측면에서 난점도 있었을 듯 한데?

▲총 5년 가까운 개발시간이 소요됐다. 무엇보다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검증할 수 있는 카드딜링을 위한 속도가 빠른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단순하게 플랫폼에서 하나의 테이블만 돌아가는 게 아니니까. 또한 게임 외에도 다양한 시스템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는 조건도 맞춰야 했기에 개발이 좀 까다롭긴 했다. 오랜 개발경험이 있는 SLG와는 다른 장르의 것이어서 조금 헤맸지만, 현장을 많이 체험하고 관련 개발자들을 여럿 영입하면서 그 효율성을 높여왔다.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베가스토피아'의 강점은?

▲대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실수하는 부분은 단순한 채팅과 기업홍보 어필로 소통이 이뤄질 것이라 보는 점이다. 실제 소통은 현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줄 수 있을 때 비로소 활발하게 일어난다. '베가스토피아'는 그 점에서 명확히 강점이 있다. 위변조 불가능한 카드 딜링과 함께하는 홀덤을 통해 글로벌 유저들의 유입이 활발하고, 그들이 호흡하는 다양한 소통방식들이 메타버스로서의 효용성을 높게 가져갈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메타버스 소셜카지노 '베가스토피아'를 론칭한 유토피아게임즈 박준영 대표(사진)와 인터뷰를 가졌다.

-트래픽이나 플랫폼의 보안 및 안정성 검증은?

▲오랜 개발시간을 투여한 블록체인을 비롯한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과 함께, 다양한 사양의 기기들을 자체 및 클로즈드 베타 등으로 검증하며 최적화를 이뤘다. 홀덤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들과 플랫폼 활용면에서 주어진 피드백들을 즉각 수용하고 구체화하면서 실제 서비스력도 충분하다.

-소셜카지노, 메타버스 등 주요 키워드를 놓고 보면 타깃 포인트도 다양할 것 같다.

▲정확하다. 우선 함께하는 파트너들의 제안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소프트론칭과 함께 북미지역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지역에서의 론칭을 염두에 두고 있다. 홀덤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류들의 정식 라이선스를 이미 획득했거나 준비중인 것들이 있어서, 게임 유저층 자체만으로도 다양하리라 예상된다. 또한 플랫폼으로서의 방향성도 다양하다. 현실감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의 활용가치와 함께, 오프라인 연계의 다양한 이벤트 서비스들도 이어질 수 있으리라 본다.

최근 메타버스 소셜카지노 '베가스토피아'를 론칭한 유토피아게임즈 박준영 대표(사진)와 인터뷰를 가졌다.

-시장발전적 가치는?

▲단순히 꼽기는 어려울 것 같다. 우선 게임으로만 본다면 온라인 마켓 분야에서 30~50% 분야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보며, 북미 그랜드오픈 이후에는 2~3년 내에 카지노분야 톱10으로 올라서리라 예상된다.

또한 플랫폼적으로는 더욱 다양하다. 국내외 대형 호텔들을 선두로 다양한 기업들과의 연계로 실제처럼 구현된 메타버스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메타버스 진출을 꿈만 꾸던 이들에게 실제감 있는 세상을 열어주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무궁무진하게 인정받고 있다.

-최종 목표점?

▲현재 메신저나 SNS, 동영상 플랫폼들이 고유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연계구조를 지닌 생활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시장은 잠시 주춤해진 상태지만 여전히 높은 발전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저희 '베가스토피아' 역시 소셜 카지노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연계를 통한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진화하고 싶다. 게임은 물론, 줌 같은 비대면 화상회의 구성이나 기업 간의 홍보, 챌린지 타입의 SNS, 동영상 플랫폼 등 온라인적 요소는 물론 오프라인까지 이어줄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 게이트웨이로서 자리매김하고 싶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